Part 2 · 사랑
매화(梅花)
시린 겨울 어느날 밤
천주(天柱)의 끝에 걸린 달의
교교(皎皎)한 빛이 이어지고
그 아래서
밝은 향기(香氣) 자아내는
곧고 맑은 꽃망울
백염(白鹽)같은 눈
그 사이로 솟아오른
너의 자태(姿態)
진실로 청초(淸楚)하구나
너가 만약
사내였다면
곧고 맑은 성품(性品)으로
사도(仕途)를 걷고
여인이었다면
청초(淸楚)한 자태(姿態)로
못사내 자아낼텐데
그러나
한송이의 매화(梅花)이기에
나에게 사랑만 받는구나
— 김현겸
Part 2 · 사랑
시린 겨울 어느날 밤
천주(天柱)의 끝에 걸린 달의
교교(皎皎)한 빛이 이어지고
그 아래서
밝은 향기(香氣) 자아내는
곧고 맑은 꽃망울
백염(白鹽)같은 눈
그 사이로 솟아오른
너의 자태(姿態)
진실로 청초(淸楚)하구나
너가 만약
사내였다면
곧고 맑은 성품(性品)으로
사도(仕途)를 걷고
여인이었다면
청초(淸楚)한 자태(姿態)로
못사내 자아낼텐데
그러나
한송이의 매화(梅花)이기에
나에게 사랑만 받는구나
— 김현겸